천주교에서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부활절이 오기 전까지 사순시기라고 하여 그 기간을 보내는 전통이 있는데요.
오늘은 사순시기와 그 의미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천주교 사순시기
천주교인들에게는 사순시기가 매우 중요한 기간으로 여겨지며, 이 기간 동안에는 기도와 회개를 통해 영적인 성장을 이루고 부활절을 준비합니다.
천주교 사순시기는 일반적으로 부활절을 맞이하기 전 40일 동안 지속됩니다.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수요일을 재의 수요일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기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인 사망과 부활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으로 여겨집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순기간을 통해 예수님의 고통과 십자가를 되새기며, 그의 부활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는 의미를 체험합니다.
✝사순시기의 의미
사순시기의 주된 요소는 기도와 회개입니다.
기도는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사순시기에는 특히 더욱 깊은 기도 생활을 추구합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생각하며 기도함으로써 영적인 강화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회개는 삶의 방향을 되돌아보고 바로잡는 과정으로, 사순시기에는 내면의 변화와 성찰을 위한 소중한 기회로 삼습니다.
✝사순시기를 지내는 방법
사순시기 동안 금식과 자제도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는 영적인 정화를 위한 것으로 여겨지며, 고난과 열망을 통해 그리스도와 더 가까워지기 위한 의지를 나타냅니다.
*주일 미사에서도 사순시기에는 '대영관송'을 부르지 않습니다.
또한, 사순절 동안에는 '재의 수요일'과 '성 금요일'에 반드시 금식과 금육을 해야 합니다.
이 두 날은 금육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금육은 육식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육을 하는 대상은 만 14세 이상의 신자들이며, 금식을 하는 대상은 만 18세에서 59세 사이의 신자들입니다.
(고령의 노인분들과, 임신 중인 임산부, 병으로 인해 치료 중이거나 요양 중인 환자들은 예외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순시기는 부활절을 맞아 주님의 부활과 새로운 생명을 축하하는 기쁜 시간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를 위해 사순시기 동안 영적인 준비를 통해 주님의 부활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요약하자면, 천주교 사순시기는 기도와 회개를 중심으로 하여 주님의 고난과 부활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기간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성장과 새로운 생명을 경험할 수 있으며, 부활절을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함께 사순시기를 통해 영적인 여정을 함께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도 부활절 : 3월 31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