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국 천주교의 첫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아시나요?

by withphilosophy 2025. 5. 24.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인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한국 천주교의 첫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아시나요?
사진 출처 : 나무위키

 

한국 천주교의 첫 번째 사제

김대건 신부님은 1821년 충청남도 솔뫼(지금의 당진시 우강면 솔뫼리)에서 태어나셨어요.

 

조선시대는 천주교가 박해를 받던 시기였기 때문에, 신앙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가족은 신앙심이 깊었고, 김대건 신부님도 어린 시절부터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품고 자라게 됩니다.

 

1836년, 프랑스 선교사 모방 신부님의 추천으로 김대건 신부님은 두 명의 동료(최양업, 최방제)와 함께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마카오로 유학을 떠나게 돼요.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먼 여정이었고, 언어도 문화도 전혀 다른 곳이었죠.

 

그곳에서 11년 동안 학문과 신학을 배우고,

 

드디어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하이 근처 진가항에서 사제 서품을 받으며 한국인 최초의 신부가 됩니다.

 

고국으로 돌아온 후

사제가 된 김대건 신부님은 박해가 극심했던 조선 땅으로 돌아와 비밀리에 선교 활동을 시작합니다.

 

사람들에게 미사를 집전하고, 성사를 주며 신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죠.

 

하지만 조선 정부는 천주교를 서양의 이단 사상으로 보며 강하게 탄압했고,

 

결국 1846년 9월, 김대건 신부님은 체포되어 서울 새남터에서 순교하게 됩니다. 그의 나이, 불과 25세였습니다.

 

순교 그 이후, 영원한 빛

김대건 신부님은 짧은 생애였지만, 깊은 믿음과 용기로 한국 천주교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의 순교는 수많은 이들에게 신앙의 불씨가 되었고, 결국 1984년 5월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으로 시성되며 ‘성 김대건 안드레아’로 불리게 되었죠.

 

오늘날에도 그의 발자취는 전국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솔뫼 성지, 김대건 신부 기념관, 새남터 성지 등에서 그의 삶과 정신을 기리며 많은 이들이 순례를 떠납니다.

 

 

김대건 신부님이 전하는 메시지

 

“저는 하느님의 종으로서, 천주교 신자이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김대건 신부님이 순교 직전,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 중 하나입니다.

 

 

 

한국인 성인의 동상이 왜 바티칸에?

2022년 9월 16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동상이 공식적으로 설치되었어요.


이 동상은 바티칸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성인의 동상이 광장에 세워진 사례입니다.

 

그만큼 한국 천주교의 역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그의 헌신과 사랑, 용기를 기리는 이 동상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천주교 신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어요.

사진 출처 : 카톨릭프레스 신문


 

김대건 신부님의 삶은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신념과 용기의 상징으로 다가옵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친 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지금도 많은 감동과 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혹시 아직 김대건 신부님을 잘 몰랐다면, 이번 기회에 꼭 기억해 주세요.


그의 삶은, 오늘 우리에게도 살아 있는 믿음의 본보기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